이번 대표단 발대식에는 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등 8개 국제올림피아드와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참가하는 45명의 중·고등학교 대표 학생과 각 대표단별 43명의 지도교수 등 인솔단, 그리고 대표학생 학부모가 참석한다.
매년 수학·과학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의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관련 분야의 이론과 실험을 병행하여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1894년 개최된 헝가리 수학올림피아드를 그 모체로 한다. 매년 분야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지난해에는 물리분야에서 종합 1위, 수학분야 개인 1위를 달성하였으며,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수학올림피아드에서 만점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강병삼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나아갈 길을 확인할 수 있다면 입상여부 보다 더 소중한 경험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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