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T(030200)는 전 거래일보다 2.13%(700원) 내린 3만2,100원에 마감했다. SK텔레콤(017670)(-1.90%)과 LG유플러스(032640)(-1.76%)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의 하락세는 전날 정부의 통신비 절감 대책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선택약정할인율은 현행 20%에서 25%로 올리는 등의 통신비 절감대책을 발표했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당초 가장 우려했던 기본료 폐지안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선택약정할인제도 할인폭이 20%에서 25%로 올라갔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선택약정할인율이 5%p 인상될 경우, 통신3사 전체적으로 4,079억원의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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