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29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 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KORECA 2017)’에서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수출상담회는 전시에 참여하는 고령친화 및 복지재활 관련 업체들의 마케팅과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인도, 중국, 러시아, 과테말라, 홍콩, 베트남 등 11개국에서 45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비즈니스 수출 상담을 벌인다. 센터는 또 시민들이 보다 쉽게 고령친화용품을 접할 수 있도록 주방, 욕실, 안방의 형태를 갖춘 소형 주택체험관을 선보인다. 주택체험관에서는 주택 내 공간별 사용되는 복지용구를 적절히 배치해 효율적인 홍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유사체험 프로그램과 인지장애 및 근골격계 운동에 도움이 되는 고령친화기기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고령화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따른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고령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고 고령자와 예비고령자간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고령친화우수기업관 운영, 해외인사 초청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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