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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소작업대' 임대업, 중기 적합업종 지정
입력2017-06-26 17:15:34
수정
2017.06.26 18:01:37
임진혁 기자
새 정부 들어 처음
공장이나 건설현장의 외벽처럼 높은 곳에서 일할 때 보조장치로 쓰이는 고소작업대 임대업이 새 정부 들어 첫 중소기업 적합업종(권고기간 3년)으로 지정된다. AJ네트웍스와 한국렌탈(IS동서 자회사), 롯데렌탈 등 대·중견기업이 사업을 확장하지 않기로 약속하면서 시장을 모두 잠식당할 위기에 처했던 중소업체들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26일 중소업계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는 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6차 전체회의를 열어 고소작업대 임대업을 새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포함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앞서 AJ네트웍스를 포함한 대·중견기업은 고소작업대임대업협동조합 등 관련 중소단체와 현재 보유 중인 장비를 더 늘리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업확장 자제’를 약속했다. 지난 3월 6년간(3년+연장 3년)의 적합업종 지정 기간이 끝난 금형은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과 중소단체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상생협약을 이어가기로 함에 따라 적합업종 지정 당시와 마찬가지로 대기업의 진입·확장자제 기조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적합업종은 74개이며 올해 49개 품목이 시효(3년) 만료로 해제를 앞두고 있다. 동반위는 해제 업종의 상생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재합의를 추진하고 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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