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31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2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의 주가는 지난 5월 31만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유가 약세 및 업종 대장주의 실적 부진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횡보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최근 증권업계에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3%, 7.3% 상승할 것”이라며 “2·4분기 판가 전가를 통해 차별적 실적 시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3·4분기에는 비수기에 진입하는 팜한농 적자 전환 불구하고, 석유화학 스프레드 안정화 및 정보전가 업계 최성수기 진입에 힘입어 전분기 수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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