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경영진이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SKC는 이완재(사진) SKC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자사주 8,5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은 기존 주식 1,540주를 포함해 총 1만40주(0.03%)를 보유하게됐다.
이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는 것이 SKC측의 설명이다. 사실 SKC는 지난 1·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필름 사업 부문이 성수기에 접어들고 하반기 SKC Haas 인수에 따라 향후 회복세가 기대되며 바도체 소재 부문의 이익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이사가 먼저 나서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시장에 신뢰를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장 이외에도 임원진도 희망자에 한해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임원회의에서 이 사장에게 건의하고 이를 먼저 실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희망하는 임원들의 추가 매입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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