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없이 비어 있던 빈집과 활용되지 않은 폐교 등이 지역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행자부는 ‘2017년 마을공방 육성사업’ 대상으로 11개 사업을 선정해 각각 1억5,000만~2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인천 남구 빈집 리모델링 지원공간을 비롯해 △서울 양천구 청년 취·창업 지원공간 △대구 남구 마을문화창작소 △경남 김해 폐자원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 생산·판매 △전북 완주 로컬아트 팝업 레스토랑 △전남 장성 편백 목공예 체험·생산 등 11개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선정된 11개 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민 협력으로 1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2016년 선정된 15개 사업은 시설 구조 변경, 세부 운영 프로그램 마련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공동작업장인 마을공방이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단계별 자문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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