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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국채 급락

인플레 기대감 상승

전세계 금리 급등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7일(현지시간)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발언에 국고채 시장이 일제히 하락폭(채권 금리 상승)을 키웠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10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6.0bp(1bp=0.01%) 오른 2.178%에 장을 마쳤다. 특히 단기물보다 장기물 약세가 심했는데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4.9bp, 4bp 오른 2.248%, 2.251%에 장을 끝냈다. 초장기물인 50년물 역시 4.4bp 오른 2.055%에 거래를 끝냈다. 1년물과 3년물 수익률도 0.8bp, 3bp 상승했다.

이날 국고채 약세는 간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테이퍼링 발언과 그에 따른 전 세계 금리 상승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드라기 총재는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압력이 사라졌다”며 “중앙은행은 정책수단을 미세조정함으로써 회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세한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밝힌 드라기 총재 발언에 따라 전 세계 시장 금리도 이에 화답하듯 일제히 폭등세를 기록했다. 실제 미국 국채 금리도 간밤 7bp 가량 오른 2.2097%에 장을 마쳤다. 독일 10년물 금리도 12bp까지 치솟는 모습도 보였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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