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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최대 ‘설악양만장’ …친환경 웰빙 장어로 민물장어 세대교체 예고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 고성의 천혜 자연 환경

최상의 수질조건에서 양식한 무항생제, 최고급육질의 민물장어

직판 매장 ‘전가네민물장어참숯구이’ 맛과 가격 자신

설악양만장






국내 최고 청정지역인 강원도 고성군의 첫 장어양식장 ‘설악양만장(www.seorakyangmanjang.com)’이 민물장어 양식장의 최적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민물장어가 보통 전라도 지역에서 양식되는 ‘풍천장어’로 생각되지만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에서 특수한 수처리시설을 도입해 무항생제 양식 중인 설악양만장의 ‘고성장어’가 청정 환경 지역의 특성에 맞는 웰빙 장어로 민물장어의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나섰다.

강원도 고성지역 진부령 근처의 고지대에 위치한 장어양식장인 ‘설악양만장’은 겨울철에는 따뜻하며 여름철에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서늘해 민물장어 양식장으로서는 최적화된 곳으로 부상했다. 전상열 설악양만장 대표는 “고성군이 전국 제일의 청정 지역인 만큼 설악양만장은 청정환경지역의 특성에 맞는 웰빙 장어 양식을 갖췄다”며 “이 곳 장어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장어에게 알맞은 수질환경을 제공하는 특수한 수 처리기술을 도입해 건강하게 자라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고 자신했다.

예부터 보양식의 으뜸으로 꼽히는 장어는 기력회복과 허약체질 개선은 물론 항암효과와 피부미용효과까지 있어 고단백 식품으로 요즘 같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제격이다. 장어 속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게 만들어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 혈관에 혈액 공급이 좋아지고 자양강장 효과도 보게 된다. 장어에는 뇌를 좋게 하는 DHA가 많아 집중력과 지구력을 높이는데도 좋다. 장어 100g 안에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A가 들어있어 면역력과 시력 강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며 점액성 단백질과 콜라겐도 많아 해독 능력과 세포 재생을 활발히 해준다.

전가네민물장어참숯구이 1호점


강릉원주대 해양자원육성학과와 최첨단시설 설비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설악양만장의 가장 큰 특징은 청정 지역의 특성과 어종에 맞게 설계한 MTB(Mutli function Tower Biological filter) 순환여과시스템을 갖춰 기존 양식 방법보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10배 가량 높인 초고밀도 양식장(연간 100t 이상 생산 가능)이라는 점. 순환여과방식은 덴마크 방식을 국내 환경에 맞게 설계한 것으로, 양식장에서 사용한 물을 여과해 양식장에서 재활용하는 한편 일부 발생되는 유기물은 미나리밭으로 보내져 친환경 양식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과미생물 최적화 시스템으로 기존 여과조의 10%의 용적으로도 여과가 가능해 암모니아, 아질산제거 및 pH조절, 이산화탄소 제거로 산소 이용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로써 동일 생산량 대비 30% 이상 양식장 시설비가 월등히 절감된 한편 시설 및 유지 보수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 대량생산·시스템소형화·수익성 극대화라는 3박자가 모두 갖춰진 시스템을 과시한다.



이로써 설악양만장은 △단위면적당 생산량 최대 △생산성 향상(폐사율 3% 미만) △생산원가절감 △생장기간 단축(7개월부터 kg당 4마리 출하 가능) 등이 가능하다.

민물장어 마니아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양식 중 항생제의 사용 여부다. 민물장어는 비늘이 없어 고밀도양식으로 키울 경우 서로 뒤엉켜 상처가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장어가 병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장어 몸속으로 들어간 항생제는 고스란히 이를 먹는 사람들의 몸 안에 축적된다. 전 대표는 “설악양만장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병에 걸리지 않을 최상의 수질관리 공법으로 무항생제 양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처럼 까다롭게 관리한 국내산 고성장어를 믿고 먹을 수 있는 민물장어 전문점 ‘전가네민물장어참숯구이’ 1호점(264㎡)을 낙산해수욕장바닷가 인근에 최근 오픈했다. 장어 구이에 품질이 우수한 신안군 비금도 천일염을 사용해 맛이 더욱 좋다. 설악양만장 직거래 덕분에 장어 1인분이 2만3,000원으로 다른 곳(2만8,000~3만5,000원)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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