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의 기능성 발효유 ‘N-1’의 연구논문이 해외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6월호에 실렸다. 연구 결과 체내 면역물질 수치가 늘어나는 등 면역 기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밀 측은 이종호 연세대 교수의 ‘비피더스균, 카제이유산균 그리고 열처리 유산균(김치유래) 함유된 발효유의 NK세포 활성을 포함한 면역 기능 증진(개선) 효과’ 논문이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논문에 실린 연구는 김치유래유산균(nF1)’과 ‘비피더스균’, ‘카제이유산균’이 함유된 N-1의 NK세포(자연살해세포) 활성을 포함한 면역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목적으로 실행됐다.
이 교수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일반인 2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N-1과 일반 우유를 12주 동안 마시도록 한 후에 NK세포의 활성도와 면역기능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N-1을 마신 그룹은 섭취 후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서 없애는 NK세포가 활성화됐다. 또한 면역을 관리하는 핵심 물질인 ‘인터루킨-12’와 면역 항체 수도 늘었다. 우유를 마신 집단과 비교해도 NK세포 활성화 및 ‘인테페론-감마’ 등 면역 물질 생성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 교수는 “기능성 유산균이 함유된 N-1의 섭취가 NK세포 활성화와 면역 물질 생성에 영향을 줘 면역 기능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존에 찾기 어려웠던 신개념 발효유 연구에 해외 연구진도 관심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푸르밀 관계자는 “국민 건강을 생각해 임상실험 등 오랜 연구를 거쳐 출시한 엔원이 해외에서도 인정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며 제품력 검증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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