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사회공헌활동 ‘초록여행’으로 여행 지원을 받은 교통약자 가족이 3만명을 돌파했다.
기아차는 지난 27일 경기 광명 도덕산 캠핑장에서 초록여행 3만번째 고객인 김정화씨에게 서프라이즈 기념품으로 초록여행 ‘경비지원여행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아차의 초록여행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교통약자 및 가족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면허가 없어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하며 소득 수준이 낮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에는 소정의 유류비도 제공하고 있다.
기아차의 교통약자 여행지원사업인 초록여행은 2012년 6월 출범 후 1,328명, 2013년 4,095명, 2014년 5,412명, 2015년 7,097명, 2016년 7,985명, 2017년 6월27일까지 4,087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약 5년 만에 누적 3만명을 넘어섰다.
3만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김씨는 “가족이 다 함께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초록여행을 신청했는데 뜻깊은 3만번째 주인공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초록여행이 장애인의 삶에 잠시나마 여행이라는 여유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현재 서울·부산·광주·대전·성남 총 5권역에서 13대의 차량을 활용해 초록여행을 운행하고 있다. 차량 예약 및 각종 이벤트 신청은 초록여행 홈페이지(https://greentrip.kr)에서 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7월부터 대학생 50명이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해 국내 관광지 편의시설 조사 및 여행 코스 개발에 나서는 ‘하모니원정대’ 활동을 할 예정이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