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

전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6%(3.87) 하락한 2,391.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날보다 13.51포인트(0.56%) 내린 2,382.15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결국 반등에 실패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1,216억원, 386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1,1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 별로 살펴보면 철강·금속(1.28%), 화학(1.16%), 건설업(0.93%)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0.98%), 전기·전자(-0.71%), 운송장비(-0.65%), 증권(-0.5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롯데케미칼(4.08%), LG화학(3.19%) 등 화학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S-Oil(2.05%), KT&G(1.74%), SK텔레콤(1.72%)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유플러스(-3.41%), 삼성SDS(-2.38%), 현대모비스(-1.96%)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4포인트(0.16%) 오른 669.0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3포인트(0.35%) 내린 665.67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원 오른 1,477.1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시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