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인도 구자라트주(州) 간디나가르 마하트마 만드리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인도국제섬유박람회 ‘텍스타일 인디아 2017’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텍스타일 인디아는 인도 섬유부에서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국제 섬유박람회로 지난 5월 한국을 찾은 라쉬미 베르마 인도 섬유부 차관의 요청에 따라 참가하게 됐다.
효성은 전시장 내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부스로 참가해 신축성 소재인 스판덱스를 비롯해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자동차 및 상업용 카페트, 탄소섬유와 아라미드까지 의류, 산업용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효성은 의류용 원사로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산업용 소재로는 탄소섬유 탄섬과 슈퍼섬유 아라미드 알켁스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효성은 2007년 인도 뉴델리에 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처음 인도에 진출앴으며 2011년 이를 인도법인으로 전환했다. 지난해에는 푸네(Pune) 지역에 차단기를 생산하는 푸네 법인을 설립하는 등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섬유?산업자재?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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