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앉아있는 현대인의 목 건강을 위협하는 ‘거북목 교정기’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된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나무는 지난 1일 경추 교정용 웨어러블 기기 ‘알렉스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알렉스 플러스는 나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고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현대인의 10명 중 8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거북목을 잡아주는 ‘알렉스’의 신제품이다.
나무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알렉스는 최첨단 센서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기기 착용자의 자세를 비뚤어질 경우 경고음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줌으로써 바른 자세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제품으로 출시물량이 전부 매진됐다. 나무는 신제품을 내면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귀걸이 재질을 실리콘으로 바꾸고, 무게를 20g으로 줄인 알렉스 플러스를 내놨다. 아울러 모바일 앱을 통해 ‘코칭 프로그램’과 ‘운동 따라하기’ 등의 기능과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경고음을 내는 기능, 월간으로 자세평가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능 등을 추가했다. 네이버팜스토어를 통해 8만 9,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목에 걸고 운동하면 거북목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경추 교정용 운동 기기 ‘카이로넥’의 제조사 ‘카이로케어’도 이달 말 카이로넥의 새 액세서리 ‘씨플러스’를 출시한다. 카이로넥에 부착해 사용하는 씨플러스는 타원 모양의 돌기들이 목 운동을 할 때 후두부 아래를 지압함으로써 긴장된 근육을 이완해주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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