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3일 서울 대치동 롯데하이마트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불공정거래 실태 파악을 위한 자료를 확보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이번 공정위 조사에 대해 특별한 이슈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올해 초 공정위가 업무보고에서 밝힌 전문점 시장 실태 점검의 일환으로 조사가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1월 유통 분야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전문유통점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감시가 이뤄지지 않았던 가전과 건강·미용 등 분야별 ‘카테고리 킬러’ 전문점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헬스·뷰티 소매점인 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에 대한 조사를 벌여 납품업체 간 거래 과정 전반을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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