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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지주사·기계업종 늘린 국민연금

롯데쇼핑·한신공영 등 13곳 신규 투자

국내 증시의 ‘큰손’인 국민연금이 올 2·4분기에 지주사와 기계업종의 투자 비중을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민연금이 올 2·4분기 지분변동 내역(오후4시50분 기준)을 신고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은 제주항공·한신공영·롯데쇼핑·녹십자홀딩스 등 13개 종목의 지분을 신규로 취득했다.

국민연금의 신규 취득 종목을 유형별로 보면 지주사가 대상홀딩스(3.99%), 롯데쇼핑(6.07%), 녹십자홀딩스(5.01%), 현대로보틱스(10.08) 등 네 곳에 달했다. 또 한신공영(3.99%), 삼화콘덴서공업(7.49%), 현대건설기계(10.28%) 등 기계업종의 지분을 새로 취득한 것이 눈에 띄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배구조 개선 등 지주사 전환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주사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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