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그룹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의 참여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보유 중인 CJ대한통운과 대우건설의 지분을 재무구조 개선·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주된 조정의 근거다. 또 중국 노선의 회복이 늦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강세를 보이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됐다. 2·4분기 아시아나항공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4,699억원, 377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6.9%, 31.2% 성장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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