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거래소 기능을 품은 리니지M이 18세 이상 성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된다. 리니지M의 매출 확대에도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036570)는 거래소 기능을 탑재한 18세 이용가 ‘리니지M’ 앱을 별도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판정받았다.
기존에 12세 이용가로 출시된 앱을 이용하던 사용자는 18세 전용 앱을 내려받아 성인인증을 거치면 기존 계정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 이용 불가 앱을 유통하지 않는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이용이 제한된다. 회사는 아이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니지M은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달 21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한 지 2주 만에 매출 1,000억원 이상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기능까지 허용하면서 매출 상승 폭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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