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LA / 아틀라스 V
2011년 ULA(United Laun-ch Alliance)의 아틀라스 V 로켓은 NASA의 1톤짜리 큐리오시티 로버를 화성에 내려놓았다. 화성에 착륙한 가장 거대한 물체였다. 2020년 이 로켓은 또다른 화성 탐사선을 실어나를 것이다. 지구 궤도와 그 이상의 고도로 71번을 성공리에 발사된 아틀라스 V는 신뢰성의 화신이다.
화성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최대 탑재량 : 5톤
발사 비용 : 1억 6300만 달러
■ 중국 / 장정 5호
그 동안 우주개발 경쟁에서 느리게 움직여 왔던 중국. 그러나 갈수록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가장 강력한 중국제 로켓인 장정 5호는 중국제 우주정거장 및 우주비행사를 지구 궤도에 올릴 것이다. 그리고 2020년에는 중국 최초의 화성 탐사 로버를 발사할 것이다.
화성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최대 탑재량 : 4.67톤
발사 비용 : 불명
■ SpaceX / 팰콘 헤비
올해 등장한 팰콘 헤비는 현존하는 모든 로켓의 두 배 이상을 나를 수 있다. 2020년부터 화성 캡슐을 나를 수 있고, 2026년부터는 유인 화성 임무에 투입 가능해질 것이다. 이 계획대로 되어 준다면 스페이스X가 NASA보다 더 먼저 화성에 갈 수도 있다.
화성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최대 탑재량 : 13.6톤
발사 비용 : 9,000만 달러
■ NASA / 우주 발사 체계
새턴 V의 길이를 뛰어넘는 최초의 로켓으로, 발사는 내년 예정이다. 우주 발사 체계는 몇 년 후에는 달 궤도에 우주비행사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NASA의 첫 화성 유인탐사도 2030년대나 2040년대에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로켓 과학이므로 정확한 일정은 아직 누구도 알 수 없다.
화성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최대 탑재량 : 40톤
발사 비용 : 5억 달러
■ SpaceX / 행성간 운송 체계(Interplanetary Transport System, ITS)
완성된다면 ITS는 세계 최대의 로켓이 될 것이다. 화성으로 100명의 정착민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스페이스X는 2024년에 이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러려면 자금조성이 필요하다.
화성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최대 탑재량 : 450톤
발사 비용 : 6 ,200만 달러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 by Mark Kaufman, illustration by Andrea Manz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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