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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빅데이터로 감염병 확산 방지 나선다

BC카드가 카드 빅데이터를 이용해 인간과 동물의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연구에 돌입한다.

7일 BC카드는 KT 컨소시엄(KT, BC카드,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이 ‘빅데이터 활용 인간 및 동물 감염병의 확산 방지 체계 구축’ 프로젝트로 ‘2017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사회의 각종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국민 체감형 빅데이터 활용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사업이다.

KT컨소시엄은 인간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BC카드의 카드 데이터와 KT의 통신 데이터를 분석하고,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감염병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또 동물 감염병의 경우 KT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농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방문 이력을 전자적으로 기록하고 데이터화 할 계획이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본부장은 “BC카드가 보유한 카드 데이터와 분석 기술력을 활용해 공익사업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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