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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트럼프 회담서 북핵 이슈 놓고 팽팽한 평행선

시진핑 “사드 반대” ...트럼프 “북한에 추가제재 필요”

19일 첫 포괄적 경제대화…군사교류 강화 합의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정상회담을 갖기 전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8일(현지시간) 독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 기간 중에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서 한반도 미사일고고도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데 그쳐 시 주석과 북핵 문제에 뚜렷한 접점을 찾지 못했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입장을 다시 한 번 표명했다고 9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에 제재와 함께 국제사회가 대화와 상황통제를 위한 노력을 증진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사드 반대 입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에 대해 무언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이 한반도 상황에 대해 더욱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8월 미국 합참의장의 방중, 11월 양국 합동참모본부 간 첫 번째 군사 대화, 내년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중국 해군의 참가를 요청했다. 양국은 또한 오는 19일에는 포괄적 경제 대화를 개최키로 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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