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복지기관 무료 태양광 설비 지원 '해피 선샤인' 캠페인

한화그룹이 지난해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에서 6.25참전유공자 남상길씨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는 환경오염 방지와 신재생에너지 중요성을 알리기위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2017년 ‘해피 선샤인’ 캠페인을 위한 참여신청을 1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이 태양광을 활용해 환경오염 방지와 신재생에너지 중요성을 알리는 ‘해피 선샤인’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주력 사업인 태양광과 사회공헌을 접목시켜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전국 180개 복지시설에 1,275㎾h의 태양광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복지시설 내 전기료를 절감해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또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교육적 효과와 에너지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희망자는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복지기관뿐만 아니라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공동시설 등 범위를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 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후베이성의 위양관쩐 초등학교, 칭하이성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 등 해외에서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최근 중국 닝샤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 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6호’를 조성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여의도 공원(23㎡)의 약 6배 규모인 133만㎡의 크기에 49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박성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