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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하면 내비가 자동으로 길 안내

현대·기아차 내비 업데이트

4,400여 맛집 정보도 한눈에





현대·기아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이 스마트폰 수준으로 똑똑해진다. ‘우리집’이라는 말 한 마디로 내비게이션을 작동시키는 것은 물론 전국 맛집도 검색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000270)는 이번달 성능을 대폭 개선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음성인식과 맛집 정보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운전자가 단어 하나만 말해도 즉시 내비게이션이 목적지를 안내한다. 대상은 ‘우리집’, ‘사무실’ 등 평소 목적지 설정 빈도가 높은 곳이다. 기존에는 목적지 설정부터 확인까지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업데이트하면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채 목적지를 말하면 곧바로 안내가 시작된다.



전국의 맛집도 내비게이션이 직접 찾아준다. 현대·기아차는 맛집 추천 서비스업체 ‘식신’과 손잡고 4,400여 곳의 맛집 정보를 내비게이션에 담았다. 이와함께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미러링크 전용 앱인 ‘멜론 for 현대’를 선보였다. 미러링크는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차량 내비게이션에 연동하는 기술이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멜론의 음원 서비스와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는 현대·기아차의 멤버십 사이트인 블루멤버스와 레드멤버스의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코너를 통해 할 수 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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