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디에프 법인 영업적자폭이 개선됐고 백화점 기존점의 신장률 호조를 반영해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2,029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총매출액이 21.5%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제휴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재 수준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외형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2017년 온라인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8,831억 원, 영업이익은 61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5%, 44.3% 성장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백화점 본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신세계디에프의 실적 개선을 이끌어낸 점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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