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대차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이 2·4분기 영업이익이 2,076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를 상회할 뿐 아니라 3분기 연속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연가격의 약보합, 환율하락 등 2·4분기 별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말 공정 합리화 공사가 완료돼 전력비 및 가공비 절감으로 내년 실적 증가의 가시성이 높으며 글로벌 아연 공급부족으로 아연 프리미엄이 상승,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LME 아연가격은 연초부터 2,000달러 중반에서 후반의 등락을 보이고 있으며 매크로 변수 등을 고려시 크게 상승하지는 않겠지만, 안정적일 것”이라며 “연말 두 건의 공정 합리화가 완료되면 내년부터 전력비 및 가공비가 절감돼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고 실적 증가의 가시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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