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는 미국 유명 홈퍼니싱 브랜드인 윌리엄스 소노마의 국내 첫 매장을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297㎡(90평) 규모로 연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내 주방(식기) 부문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 오픈으로 현대리바트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4개 브랜드인 윌리엄스 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 모두가 국내에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윌리엄스 소노마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브랜드는 지난 6월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오픈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월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297㎡(90평) 규모로 윌리엄스 소노마 2호점을 열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소노마’ 현대백화점 목동점에는 고객이 매장 동선을 따라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보면서 특정 요리를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인테리어 방식이 적용됐다. 예를 들어, 파스타 면을 삶을 때 필요한 냄비와 후라이팬, 면을 옮길 때 필요한 조리도구부터 파스타면과 소스, 조리법인 담긴 책까지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이 진열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주방용품, 조리도구, 식기, 커트러리 등 13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총 2,000여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밥공기와 국그릇 등 한국 고유의 식(食)문화를 반영한 상품들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미 해외 직구를 통해 ‘윌리엄스 소노마’의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도 많기 때문에 국내 판매가는 해외 직구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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