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종합건설 전문기업 웰크론한텍이 강릉 영진리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돼 신축공사를 진행한다.
웰크론한텍은 강릉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공사의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과 262억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통신공사비 11억원을 포함해 총 273억원이며 공사완료기한은 착공 이후 24개월이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건축인허가와 사업계획 승인은 모두 완료된 상태로, 한국토지산탁이 개발신탁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강릉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 프로젝트는 강릉 영진리 일대 연면적 2만3,230㎡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도시형 생활주택 298세대를 건설하는 공사다. 직선거리 100m이내에 영진 해수욕장이 있어 전세대 바다조망이 가능한 발코니를 갖추게 된다. 또 인근에 녹지가 풍부하고 유해시설이 없어 해변 휴양여건을 갖춘 휴양지 세컨하우스로 최적화된 입지로 평가받는다.
웰크론한텍은 지난해 11월 용인 타운하우스 ‘양지 포레스토리’의 시공사로 참여하며 기존 산업시설, 물류센터, 업무시설, 연구소 등 비주거부문 건설 중심에서 주택건설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양지 포레스토리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는 개발신탁 사업으로, 경기도 용인시에 공통주택 174세대와 커뮤니티시설·휘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을 갖춘 대규모 테라스하우스 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2018년 11월 입주예정이며 올해 2월 분양을 시작해 현재 93%이상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다.
웰크론한텍 건설사업본부 관계자는 “시공사로서 위험 부담이 적은 개발신탁방식의 사업을 통해 민간 주택건설 분야의 실적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택건설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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