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13일 지난 2013년 6월 영국 시추업체 엔스코로부터 수주한 드릴십을 오는 9월 25일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스코 드릴십은 원래 2015년 인도됐어야 하지만 발주처 측 요청으로 인도가 두 차례 연기돼 오는 2019년 3월 인도될 예정이었다. 전체 계약 금액은 5억6,000만달러다.
엔스코는 삼성중공업으로부터 넘겨받은 드릴십을 오일 메이저인 셸에 용선할 예정으로, 셸은 이 드릴십을 나이지리아 해역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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