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분할 목적은 이질적 사업의 구분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주회사 체제로서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증대시키는데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중국과 사드 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기밥솥의 면세점 매출 차질이 이어졌을 것이고, 렌탈 부문
은 공기청정기 프로모션 강화 비용, 신규 홈케어 사업 준비 비용 등이 더해졌다“며 ”반면에 2분기 중 전기밥솥의 중국 홈쇼핑 판매가 재개됐고, IoT 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전기밥솥 신모델을 출시했으며, 미국과 베트남 등의 수출 호조가 지속됐고, 말레이시아 법인의 신규 렌탈 계약건수가 확대되는 등 긍정적 성과도 뒷받침됨에 따라 경기 여건과 더불어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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