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005070)는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2.9% 오른 1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만2,400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52주도 신고가를 또 다시 새로 썼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에코프로(086520), 후성(093370) 등도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해 하락 마감했지만 장 초반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확대 속에 2차전지 소재의 경우 전기차 생산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지속적으로 기대할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경쟁 심화에 따라 시설투자(Capex)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들의 차별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브이원텍(251630)도 2차전지 신규 사업 기대감에 이날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브이원텍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른 2만9,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브이원텍은 머신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상처리 검사장비와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전문기업이다. 현재 디스플레이용 압흔검사기, FMM 검사기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판매한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머신비전의 핵심역량인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기술은 맞춤형 장비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용 분야 확대가 용이하다”며 “하반기 디스플레이를 넘어 2차전지 장비 등 신규사업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arkmj@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