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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대한해운, 당기순이익 5배 증가

KB증권은 20일 대한해운(005880)의 2·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505.9% 오른 326억 원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목표 주가를 지난 5월에 제시한 2만 6,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올리되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보다 높은 3만 7,600원이나 강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적정 주가를 올해 3만 4,179원, 내년 3만 2,531원이라고 산출했다.

강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2·4분기 매출액은 3,448억 원으로 전년보다 157.8% 높고, 영업이익은 317억 원으로 전년보다 276.8%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전용선 확대와 벌크 업황 개선 덕분이다. 지난해 2·4분기 말 기준 20척이던 선박은 올해 2·4분기 말 기준 29척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포스코의 철광석 전용선이 3척 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선이 1척 늘었다. GS동해전력 전용선이 2척 증가했고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및 에스 오일 전용선도 각각 1척 늘었다. 이에 따라 강 연구원은 전체 매출 대비 전용선 매출의 비중이 1년 만에 57.4%에서 76.5%로 대폭 높아졌다고 추정했다.

벌크 업황 개선으로 비정기선(스팟)과 대선(배를 빌려줌)매출의 이익률도 개선되었을 거라는 게 강 연구원의 견해다. 그는 이 같은 요소가 76억 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가져왔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선, SM상선 등 종속회사를 편입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난 효과도 컸다. 강 연구원은 전용선 위주로 영업하는 대한상선이 분기마다 영업이익에 120억원씩 기여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는 SM상선에 의해 많은 부분 상쇄되었을 것이다.



초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컨테이너 사업의 특성상, 올해 초 출범한 SM상선이 영업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럼에도 종속회사들의

연결 편입에 따른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는 98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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