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뉴바이올로지 전공 박상철 석좌 교수(웰에이징연구센터장)가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IAGG)에서 시상하는 ‘2017 IAGG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박 교수는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건강 장수 사회 구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 석좌교수는 노화 및 장수의 생물학적 기전 연구 분야 등에서 지금까지 370여 편의 논문을 주요 국제학술지에 게재했으며 ‘당신의 백년을 설계하라’, ‘노화혁명’, ‘웰에이징’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또한, 한국노화학회,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국제노화학회, 국제백세인연구단 등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노화와 암 분야 국제학술지 ‘메커니즘 오브 에이징 앤드 디벨롭먼트’, ‘저널 오브 캔서 리서치 앤드 클리니컬 온콜로지’의 책임 편집인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국제활동을 펼쳤다.
1950년 창설된 IAGG는 인간의 노화와 노인 문제를 연구하는 국제 학회로 현재 65개국의 전문가 약 5만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4년에 1번씩 시상하는 IAGG 회장상은 노년학 및 노인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업적을 이룬 학자에 대해 회원국 학회에서 추천된 후보를 대상으로 국제 자문위원의 심의를 거쳐 IAGG 위원단이 결정한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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