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유나이티드제약의 목표주가를 2만4,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 출시된 실로스탄CR정 100mg, 레보틱스CR정 등 개량신약 제품 2종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기존 실로스탄CR정 200mg의 저용량 제품인 ‘실로스탄CR정 100mg’을 지난 3월 출시했다. 200mg 제품을 복용할 때 부작용을 겪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처방하는 용도다. 실로스탄CR정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196억원에서 올해 29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출시된 ‘레보틱스CR정’은 기관지염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액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25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하반기에는 ‘항혈전제CR정’이 새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량신약의 매출비중이 점차 확대되며 전사적인 이익률 개선을 이끌 것으로 관측됐다. 보고서는 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 매출 비중이 2014년 10%에서 지난해 21%로, 오는 2020년 5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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