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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日서 '라인프렌즈 재팬' 만든다

라인 캐릭터 사업부 분사키로

라인프렌즈 캐릭터 /사진제공=라인프렌즈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의 일본 내 캐릭터 사업부가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다. 국내 시장에서 라인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제조와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라인프렌즈’와 같은 자회사를 일본에도 세우는 것이다.

네이버는 26일 라인의 일본 내 캐릭터 활용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라인프렌즈 재팬’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라인에서 분할되는 라인프렌즈 재팬의 2016회계연도(6월 말 결산) 기준 매출액은 121억원 규모이며 자산은 151억원 수준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서 라인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제조·판매와 콘텐츠 제작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분사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라인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장사로 남고 라인프렌즈는 비상장사로 떨어져 나가게 된다.

라인은 일본에서 도쿄와 후쿠오카 등 2개의 라인프렌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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