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전 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가 250억 건을 넘었다. 또 앱 이용에 쓴 돈이 150억 달러(약 16조7,000억원)에 달했다.
27일 글로벌 앱 분석업체 앱애니는 양대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와 iOS의 지난 2분기 다운로드 건수가 250억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7억 건에 비해 15% 늘었다고 밝혔다. 이중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건수가 같은 기간 20% 늘었다. 앱애니는 “구글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가격이 내려가고,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구글 플레이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구글 플레이와 iOS에서 이용자들이 지난 2분기 앱 이용에 쓴 돈이 15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1억 달러에 비해 35%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2021년에는 1,000억 달러 (약 111조원)를 넘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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