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신의 성공습관으로 메모와 시간관리를 가장 많이 꼽았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200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대상으로 한 ‘경영철학 조사’에 따르면 성공습관으로 ‘자기관리형’이 5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자기관리형은 이른 기상과 규칙적인 생활, 메모습관 등이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도전과 연구, 개선 등 ‘지속발전형’이라고 꼽은 경우는 31%, 대인관계에서의 배려와 양보 등 ‘관계중시형’은 17%를 차지했다. 또 기업 운영의 핵심가치는 응답자의 35%가 ‘지속성장’이라고 꼽아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화와 단결(27%), 신뢰책임(25%), 창의혁신(9.0%) 순이었다. 협동조합의 운영 핵심가치는 협동과 협력(37%), 공동발전(33%), 신뢰책임(19.0%), 변화혁신(4.0%) 순으로 집계됐다.
존경하는 인물로는 이순신 장군이 18.1%로 1위를 차지했고 세종대왕과 정주영 회장이 각각 10.2%, 김구(6.8%), 아버지(4.0%), 링컨(2.8%)이 뒤를 이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CEO의 성공비결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혁신, 도전 등 기업가 정신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협동조합 운영 핵심가치의 경우 더불어 발전하는 네트워크형 경제의 중요성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