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도 남·여가 다르다 … ‘女 스타일 - 男 먹거리’ 우선

남자와 여자가 바캉스를 준비하는 우선 품목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은 음식, 여성은 옷이 최대 관심사다.

G마켓은 바캉스를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남성은 ‘먹는 것’ 여성은 ‘입는 것’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총 906명 고객에게 ‘바캉스 준비용품 중 가장 중요한 품목은?’이라는 질문에 여성은 수영복 등 ‘패션의류(36%)’를 남성은 고추장·김치·라면 등 ‘식품(42%)’을 1위로 꼽았다고 전했다.



여성은 이어 ‘식품(29%)’ ‘패션잡화(26%)’ ‘물놀이용품(6%)’ 순으로, 남성은 ‘패션잡화(24%)’ ‘패션의류(21%)’ ‘디지털기기(9%)’ 순으로 답했다.

남성헌 G마켓 마케팅실장은 “여성들은 휴가지 분위기에 맞는 옷차림에 관심을 많이 두는 반면 남성들은 먹고 즐기는 휴식에 비중을 더 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변수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