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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치 이상 대화면 '슈퍼 패블릿' 전성시대 오나

갤노트8·V30·아이폰8 적용 추정

SA "올 판매량 6,600만대 예상"

갤럭시노트8, V30, 아이폰8 등 6인치가 넘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줄줄이 출시된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영화·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많아졌고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기술이 좋아지면서 큰 화면 스마트폰이 늘어날 전망이다.

3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스마트폰 화면이 6인치를 넘는 ‘슈퍼 패블릿’의 비중이 2015년 1% 이하에서 2016년 2.3%로 늘었고, 올해는 4.3%, 6,6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8월23일과 8월31일 각각 공개되는 갤럭시노트8, LG V30와 조만간 선보일 아이폰8 등이 모두 6인치 이상을 출시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슈퍼 패블릿의 판매량을 두 배 이상 늘려 잡았다. 이전에도 에도 6.3인치의 갤럭시 메가, 6인치의 G플렉스 등이 출시된 바 있지만 사용자들이 큰 화면에 익숙하지 않아 일부 마니아층에서만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나 베젤 두께를 줄이는 베젤리스 기술이 제품의 크기가 아닌 화면만 키운 스마트폰이 가능해졌다. 올해 상반기에도 갤럭시S8는 18.5대 9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G6는 18대 9 비율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호평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갤노트8을 시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폰이 ‘슈퍼 패블릿’의 전성기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많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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