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종근당의 파이프라인은 주로 임상 초기단계가 진행 중이기에 본격적인 R&D 성과를 기대하기는 이르지만 내년은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며 “가장 앞서있는 파이프라인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19로, 현재 호주에서 임상2a상이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29일 발표 예정인 머크의 CETP 저해제 Anacetrapib 임상3상 결과로 향후 가능성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로 기대할 만한 파이프라인은 HDAC6 저해제인 CKD-506과 CKD-504”이라며 “CKD-506은 류마티스관절염을 타깃으로 유럽 임상1상이 진행 중이며, CKD-504는 헌팅턴 치료제로 3·4분기 내 미국 임상1상이 시작될 예정인데 이 두 약물 모두 전임상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기에 중장기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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