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 말 기준 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MP) 수익률이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SA의 최근 1년 수익률은 6.2%로 시중금리(1년 정기예금 1.5%) 상품의 4.1배 이상이다.
회사별로는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005940)이 1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키움증권(039490)(9.4%), 현대차투자증권(001500)(7.8%), 삼성증권(016360)(7.5%), 한국투자증권(7.1%)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의 수익률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우리은행(000030)(5.8%), 신한은행(4.9%) 등의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키움증권이 눈에 띄었다.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의 평균 누적 수익률이 19.3%로 가장 우수했다. 이 상품은 유럽과 독일 등 해외선진국 62%, 해외신흥국 18%, 국내주식형 20%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어 NH투자증권의 ‘QB 공격P’가 19.31%, 키움증권의 ‘목표달성형(초고위험)’이 18.99% 순이었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B2’ MP가 17.8%로 가장 높았으며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 A’가 10.96%로 가장 높았다.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안정추구A’가 가장 높은 7.05%를 기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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