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19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2.04% 내린 2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궁의 홈쇼핑 첫 방송 흥행으로 전일 대비 15%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백수오 궁의 홈쇼핑 재론칭 소식이 알려진 26일 이후 전날까지 나흘간 무려 69%나 오르며 시가총액도 1,957억원이나 늘었다.
시장에서는 내츄럴엔도텍이 지난 2015년 발생했던 ‘가짜 백수오’ 사태를 딛고 추세적인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내츄럴엔도텍은 2012년 백수오 궁을 처음으로 홈쇼핑에 출시했을 때 1,800억원의 판매액을 돌파하며 갱년기 여성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5년 4월 백수오 추출물에 백수오와 유사한 외형을 가진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돼 혼합 고의성을 놓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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