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차세대 웹문서 표준인 ‘HTML5’를 기반으로 한 게임 제작에 나서면서 차세대 게임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웹젠은 ‘뮤 오리진’의 개발사인 천마시공을 비롯해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중국 게임 개발사들과 온라인 게임인 ‘뮤(MU)’의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HTML5 기반 게임을 제작하기로 했다.
웹젠은 중국에서 우선 출시를 목표로 해당 게임사들과 HTML5 기반 게임들을 제작하고 게임 서비스는 웹젠이 전담한다. HTML5 기반의 게임은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에서 웹 브라우저에 접속하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을 각 플랫폼 별로 별도 제작할 필요가 없어진다.
웹젠 관계자는 “HTML5 기반 게임들이 스마트기기에서 중요한 게임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국내외 관련 업체들과 기술 개발 및 협력을 확대해 갈 예정”이라며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후속작을 제작하는 것을 비롯해 다수의 중국업체들과 게임 IP제휴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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