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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정신의 한계를 뛰어넘어라! 상상 초월하는 ‘정신혁명’의 세계

불을 훔친 사람들|스티븐 코틀러 외 1인 지음/ 김태훈 옮김/ 쌤앤파커스/ 15,000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8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가 숨겨둔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줌으로써 문명의 출발점을 이루게 한 주인공으로 그려진다. 불이 문명의 상징인 이유다. 이 책은 애초에 인간에게는 금단의 영역이었던 불을 훔쳐 새로운 세계를 연 프로메테우스에 빗대, 일반인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인간 정신의 최고 경지에 오르게 하는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수년간 혁신가, 천재 과학자, 세상을 뒤흔든 기업가들을 만나 혁신적인 영감이 떠오르는 ‘절정의 순간’에 대해 인터뷰했다. 놀라운 것은 인터뷰에 응한 많은 사람들이 ‘무아지경’에 빠지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는 점이다. 이 책에는 명상 프로그램 G포즈로 엔지니어들에게 몰입의 기술을 가르치는 구글, 특수부대 요원들에게 초인적인 집단의식을 훈련시키는 미 해군 네이비실 등 정신력을 극대화하는 사례들이 등장한다. 나아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정신혁명’을 위한 첨단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면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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