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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식품위생전문가 ‘하이젠 마스터’ 운영

롯데마트는 7일 식품 위생 안전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하이젠 마스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이젠 마스터는 기존 점포별 매장 진열 상품의 안전·위생 상태를 관리하던 품질관리 전담인원(QSV)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개념이다. 롯데마트는 안전센터와 협업해 1차 필기평가, 2차 실기평가를 거쳐 전국 121명의 품질관리 전담인원 가운데 상위 10%를 엄선해 총 10명의 하이젠 마스터를 뽑았다. 하이젠 마스터는 축산물 위생 관리법, 원산지 법규, 식품 위생법 등 관련 법안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습득한 인력으로 자격증까지 배부받는다.

하이젠 마스터는 앞으로 매장 점검, 온도 관리, 상품 품질관리 등을 진행하며, 보다 나은 인력양성을 위해 각 점포에 배치된 품질관리 전담인원을 교육하고 코칭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김영수 롯데마트 매장상품팀장은 “하이젠 마스터라는 검증된 점검체계를 활용해 유통사 자체 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점검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식품 위생 안전을 강화하고 롯데마트를 식품 위생, 법규, 안전에 관해 대한민국 최고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6월부터 하절기 식품 위생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9월31일까지 여름철 식품 안전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김밥·회·초밥’상품 판매기한을 기존 7시간에서 5시간 이내로 2시간 축소하고, 판매기한이 지난 상품은 전량 폐기한다. 양념육, 어패류, 즉석 두부, 족발 등은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연어초밥, 양념게장, 반찬꼬막 등 하절기 위험 7개 품목은 판매 금지 품목으로 지정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롯데마트 하이젠 마스터들이 매장에서 신선식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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