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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적자전환, 中 게임사와의 법률 분쟁 여파 '매출 급감'

위메이드(112040)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분기 적자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게임사와의 법률 분쟁 여파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

9일 위메이드는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이 221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메이드는 중국 킹넷 계열사 ‘절강환유’와 법률적 분쟁으로 인식하지 못한 매출이 분기 매출 감소에 반영됐다면서 앞으로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면 미인식 매출이 반영돼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올 하반기 합작법인(JV) 설립과 ‘미르의전설’ IP사업 확장, 자체 대작 모바일게임 개발 등에 좀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중국 샹라오시 인민정부와 전략적 MOU를 맺었으며 중국 예즈스타게임과 웹드라마 계약을 맺었다. 지난 7월에는 미르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중국 현지에서 HTML5 게임 ‘전기래료’가 출시됐고, 팀탑게임즈가 개발한 ‘열화뇌정’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



한편 넷마블게임즈(251270)가 서비스할 이카루스M을 비롯한 대작 모바일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피싱 스트라이크’가 출시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분기 법적 분쟁으로 인해 매출을 인식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분쟁이 원만히 해소되면 한꺼번에 인식 될 부분이다”라며 “향후 법적 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르 IP를 활용한 합작법인, 신규 IP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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