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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상반기 최대 실적

해외 게임 인기 덕분

넥슨이 해외에서 매출 상승에 힘입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상반기 매출 1조2,348억원, 이 중 해외 매출이 8,70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4분기 매출로는 약 4,778억 원, 영업이익은 약 1,653억 원(163억 엔)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3%, 22% 증가한 수준이다.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높은 이용률을 유지하고 있고 모바일 게임 ‘히트’ ‘하이드 앤 파이어’ 등의 인기로 일본 지역에서 2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13% 증가했다. ‘진 삼국무쌍: 언리쉬드’도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500만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회사는 최근 국내에 선보인 모바일 게임 ‘다크어벤저 3’ 외에 ‘액스(AxE)’와 ‘테일즈런너R’ 등을 출시해 이같은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대표 스테디셀러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4분기에도 지난 14분기에 이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풍부한 기대작들을 출시해 PC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을 아우르는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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