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2,18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3%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1,940억원)을 웃돈 데다, 기초 소재·태양광·가공 소재 등의 핵심 사업 이익이 3·4분기에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는3·4분기 한화케미칼의 기초소재 영업이익이 유가 상승·중국 수요 회복과 정기보수 종료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태양광도 미국으로의 출하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0.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가공소재는 고객사의 신차 출시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 전체로는 전분기보다 11.5% 감소한 1,937억원이 예상됐다. 일회성 이익인 한화도시개발의 분양 수익이 소멸하기 때문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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