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84억원과 446억원을 기록해 추정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사업부문별로는 광고매출액 1,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하며 성장궤도에 본격 진입했으며 모바일광고 매출액이 33% 성장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플러스친구’를 ‘뉴플러스프렌즈’로 개편한 효과 반영, 알림톡의 신규 파트너사 유입, 채널 ‘오토뷰’ 광고의 성장이 기여했다”며 “하반기 광고 매출 성장세는 ‘카카오모멘트’ 본격화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톡 플랫폼이 빠르게 진화, 성장하고 있다”며 “과거 카카오톡의 이용자들이 이모티콘, 게임, 플러스친구의 광고 정도를 보았다면, 이제는 결제에서 뱅크까지, 그리고 모빌리티의 진화를 경험하게 됐다”며 “플랫폼 빅뱅에 따른 프리미엄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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