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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2분기 영업익 50억원…전년대비 198% 급증

상반기 실적도 역대 최고 수준

항공기 도입 확대에 IPO 사전 작업도 추진 중

티웨이항공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2·4분기 영업이익(잠정)이 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1,256억원으로 전년보다 52% 늘었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55% 증가한 2,615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17억원에서 1,112% 증가한 20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2,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물론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대구~오키나와, 대구~다낭, 인천~구마모토, 제주~오사카까지 총 4개의 신규 노선을 취항했다. 다양한 출발지 확대를 통해 소비자 편의를 강화했다. 또 중국 사드 사태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일본 및 동남아 노선의 공급석을 확대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상반기 수송 인원은 143만 9,532명으로 국내 LCC 업계 3위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연말까지 20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추진을 위해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채무 제로 경영을 지속해 더욱 투명하고 내실있는 경영을 통해 더욱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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