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래세대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현대차(005380)는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전국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제30회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부터 9월20일까지 예선대회를 진행한 후 본선은 10월21일 서울 마포구 난지천공원 잔디 광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어린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키즈현대 사이트(http://kids.hyundai.com)에서 참가 신청 후 접수증을 출력, 출품작과 동봉하여 전국 현대자동차 지점 및 대리점으로 방문접수 또는 푸른나라 그림대회 사무국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예선 결과는 9월 28일에 키즈현대 사이트 및 개별안내를 통해 발표되며, 총 8,000명의 어린이들에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988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30회를 맞는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는 현대자동차와 환경보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및 환경부 산하 14개 환경 관련 기관들이 후원으로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그림대회다.
올해 예선 대회에서 유치부는 ‘푸른 자연 속의 행복한 우리가족 그리기’, 초등부 저학년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환경 그리기’, 초등부 고학년은‘친환경 자동차가 만들어가는 푸른나라 대한민국 그리기’를 각각 주제로 정했다.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는 환경부장관상(3명), 현대자동차사장상(11명), 환경보전협회장상(22명), 후원기관장상(39명)과 장학금이 주어진다.
한편, 본선 대회 당일 행사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은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환경 체험 존에서는 △햇빛 줄다리기 △자전거 발전기 △압전소자 댄스배틀 △물레발전기 △에어로켓 △태양광 자동차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우리가 Green 세상 △꼬마 자석 자동차 만들기 △한강서식 생물 표본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30회를 맞는 올해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리사이클링 및 사회적 기업화 함께 하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은 재활용품을 이용한 미술체험으로 △투명컵 스토우볼 만들기 △몬스터 어항 만들기 △스탬프를 이용한 액자 만들기 △플리마켓 등이 있으며,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에는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테이크아웃 박스 만들기 △그림콘텐츠를 이용한 텀블러 만들기 △공예 교육 및 도자기 만들기 등이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푸른나라 그림대회가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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